01월05일 매매복기-(로보로보, 경남스틸, 오픈베이스)

 금일은 여러가지로 매매가 꼬여서 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조금 늦게 출근을 해서 아침장 시작전에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조급하게 매매를 시작했고,

 

시장 자체도 굉장히 좋지 않았으며, 종목 선정에 있어서도 실패했고, 무엇보다 원칙을 지키지 않은 매매를 했습니다. 

 

1.로보로보(로봇 관련주)

 로봇 관련주들이 연일 강하게 상승세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 장초반 부터 공략했습니다. 

 

초반 짧게 수익을 일부 챙겼으나 하락이 시작되는 시점에 원칙 손절을 하지 못해 결국 큰 손실을 당했습니다. 

 

실패 원인으로는 우선 로봇관련주가 조정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자리였는데 장초반 정치테마주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약한 시장이라 그나마 강한 로보로보를 무리하기 진입하였습니다. 

 

 종목 선정은 언제나 잘못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종목에서 세가지 원칙을 모조리 지키지 못하면서 큰 손실이 났습니다.

 

 첫째로 짧은 수익 실현 후 시세가 밀릴 때 원칙 손절라인에서 손절하지 못한 점입니다. 

 

 둘째 하방 추세로 전환 된 추세 종목에 추가매수(물타기)를 하지 않는 원칙을 어겼습니다.

 

 셋째 한종목을 마무리 하고 추가 종목을 진행하는 저의 원칙을 또한 어겼습니다. 

 

2.경남스틸(홍준표 관련주)

첫 구간에 원하는 돌파 자리에서 원칙대로 매매해서 수익을 잘 실행하고 나왔습니다. 

 

뒷 부분에 로보로보로 손실이 나고 있어서 (물린 거죠) 복구심리가 발동해서 무리한 자리에 재차 진입하다가

 

투매 떨어지는 자리에서 급하게 손절하고 나와 최종 약손실 마갑했습니다. 

 

3.오픈베이스(안철수 관련주)

 금일 홍준표 관련주와 안철수 관련주가 서로 디커플링으로 움직이면서 일정 순간부터 수급이 안철수 관련주 쪽으로

 

몰렸습니다. 저도 장초반 로보로보가 아니라 써니전자를 진입하려 고민하다가 초반에 시세가 밀리는 모습을 보고 

 

갭상승에 대한 매물이라 판단하여 관찰만 했습니다. 

 

 뒤에는 로보로보에 물려 있어서 좋은 자리에서도 바라만 보았는데요..

 

아쉬운 마음에 2등주인 오픈베이스에서 소량 진입하였으나, 

 

손실이 찍힌 상태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짧게 수익청산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같이 시장이 안좋거나 초반 손실로 시작하게 되면, 자꾸 원칙을 어기고 무리한 매매를 진행하여 손실폭만 

 

더 커지는 경험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일명 폭탄을 맞게 되는대요..

 

아직도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컨트롤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일 장은 연패를 끊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겠습니다. 

 

* tip - 금일처럼 시장이 안좋을 때는 정치테마주 같은 경우 시장방어주의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 처럼 뉴스가 있는 날(윤석열 후보 선대위 해체 입장을 발표) , 그리고 특정후보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상승했고 해당 종목 섹터 전체가 강하게 흐름을 움직였다면,

         해당 종목군에서 매매를 했어야 합니다. 

         안랩이 대장주였으나 단기과열 지정으로 써니전자 - 까뮤이엔씨 -오픈베이스 순으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